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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 황선홍호가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꺾고 역전승으로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였습니다. 0-1, 1-1, 2-1 정말 짜릿하였고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기로 중국과 일본 네티즌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이 글에서는 중국과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3 연속 우승을 달성한 건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이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며 대미를 장식했는데요.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의 동점골과 조영욱(김천상무)의 역전골에 힘입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이 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최초로 3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했는데요.
그동안 2 연속 우승은 네 차례(1954-1958 대만, 1966-1970 미얀마, 1998-2002 이란, 2014-2018 한국) 있었지만 3 연속 우승 고지는 한국이 처음 밟게 됐습니다.
더불어 한국은 통산 우승 횟수를 6회(1970, 1978, 1986, 2014, 2018)로 늘리며 2위이란(4회)을 더욱 앞서갔습니다.
8골을 기록한 정우영은 대회 득점왕에 올랐는데요. 한국은 지난 2014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황의조가 9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득점왕을 배출하게 됐습니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총 네 차례(1990 베이징 대회 서정원 4골, 1994 히로시마 대회 황선홍 11골)다. 조별리그를 3 전승(쿠웨이트전 9-0, 태국전 4-0, 바레인전 3-0 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16강 키르기스스탄전(5-1), 8강 중국전(2-0), 4강 우즈베키스탄전(2-1)을 차례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네티즌 반응은?
그리고 결승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만났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남자축구가 우승을 했는데 우리나라 못지않게 중국과 일본의 네티즌들의 공방도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중국과 일본의 네티즌들의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긍정적 반응(중국)
● 중국의 우승을 보고 싶다. 그러나 볼 수 없겠지.
● 한국 사람들은 축구 볼 맛 나겠다.
● 연승과 우승까지 중국 축구는 답답 그 자체인데 이강인, 백승호, 정우영 이 세 선수가 손흥민을 잇는 한국 축구의 미래로 보인다.
● 한국이 잘했고 승리할 자격이 있는 경기였다.
● 중국 땅에서도 우승은 한국의 몫이구나. 중국 축구는 한국의 명함도 내밀지 말자.
● 11월에 있는 중국과 한국의 월드컵 예선에 대해 1%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 차라리 미리 기권하고 다음 경기에 데뷔하게 합시다.
● 치열한 아시아 최강팀끼리 대결이었다. 중국이 없었지만 정말 재밌었다.
● 결국 후반에 한국의 역전골이 나왔다.
● 이렇게 되면 한국 선수들의 군면제가 멀지 않았다.
● 아시안게임 3연패 역사를 써 내려가는구나.
● 북한도 이겨낸 일본이 한국을 감당하지 못하는구나.
● 한국의 국방부 인원들은 이 경기를 보고 좋아할까 싫어할까 20여 명이 군 전력에 큰 도움이 되는 건 아니지 한국의 군대 축구가 일본의 대학생들을 가지고 놀았다.
● 중국의 선수들은 연봉 삭감을 고려해서라도 한국에 가서 축구를 배워야 합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중국 음식도 구하기 쉬워 유럽보다 적응하기도 쉽습니다.
●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무패 우승과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쌓았다.
● 일본이 한국 군인의 숫자를 늘리지 않기 위해 봐준 경기 일본 언론은 여느 때처럼 정신 승리를 하며 한국을 인정하기 싫어하겠지.
● 4년 뒤에는 중국 축구를 보며 다시 한번 환호할 수 있길 바라겠다.
긍정적 반응(일본)
● 결승전까지 골 숫자만 비교해도 경기 결과는 예상 가능했다.
● 객관적으로 한국이 앞섰다. 공격과 수비에서 한국은 탈아시아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팀이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좋다.
● 이번 대회 20골 이상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니까. 한국도 우즈베키스탄에 2대 1로 난승을 거뒀기에 일본에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봤는데 아쉽다.
● 한국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한국에서는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평범한 주말 밤을 보냈다.
● 어쨌든 그들은 일본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다. 다른 변명은 자존심을 구기는 일일 뿐.
● psg가 아시안게임에 이강인을 보내준 것은 병역 면제 목적이 맞는데 어쨌든 이강인은 좋은 선수고 쿠버와 인연도 있으므로 앞으로 클럽에서 활약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 유럽에서 경험으로 개개인의 드리블 능력과 패싱에서 일본을 앞섰다.
● 일본도 나라를 대표하는 충분히 좋은 멤버를 이 대회에 파견했다고 본다.
● 결국 한국이 우승했구나.
● 젊은 일본 선수들이 좀 더 기량이 나은 한국 대표들과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길 바란다.
● 이번 승리로 젊은 선수들이 향후 성인대표팀에 합류해 한국의 A대표팀은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이다.
● 한국이 북한처럼 거친 경기를 해서 일본 대표들에게 치명상을 입히지 않아 다행이다.
● 일본 대표팀도 지고 싶은 생각은 없었겠지만 앞으로 활약에 기대를 보탠다.
● 일본의 스포츠 베팅 사이트에서도 한국의 승리를 2배 정도 높게 봤는데 적중률이 상당하군.
● 5년 전 대회에서 손흥민도 참가해 일본이 졌었다.
● 병역 제도가 한국 축구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다.
● 일본인으로선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나는 일본에 A 멤버를 넣었어도 한국에 졌을 거라고 본다.
● 일본은 국제대회에서 격상한 한국과 함께 경험치를 쌓은 것으로 이번 대회의 목적을 달성했다.
● 비겁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해서든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 한국은 이번 시합에 임했다.
● 일본인으로서 일본 대표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이강인이 유럽에서 계속 활약하는 것도 보고 싶었다. 선수로서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이고, 쿠보와 친한 사이도 있으니까.
● 정우영이란 선수가 이번 대회 득점왕 아닌가 손흥민을 잇는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오는 상대와 대결한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 일본이 2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했다.
● 한국이 우리보다 더 많은 득점을 했기에 일본이 진 것이다.
● 역시 한국이 따라간다. 멋진 크로스와 눈부신 헤딩이었다. 거리가 있어 보였는데 상당히 강력하고 정확한 헤딩이었다.
●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의 꿈을 이뤘다.
부정적 반응(중국)
▶ 한국 선수들이 당황한 게 눈에 보인다.
▶일본이 1분 만에 골을 기록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이다.
▶ 한국의 빠른 실점이다.
▶ 이러면 한국 선수들의 눈에 군부대가 보일 수밖에 없겠는데 전반전에 동점골을 못 넣으면 일본에 승리다.
▶ 손흥민 경기를 보려다가 결국 이 경기를 보고야 말았는데 한국이 환호하는 걸 보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 일본의 1군 선수들이 나왔으면 어떤 경기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하다.
▶ 오늘 일본의 경기력이 예상보다 좋아서 한국이 질 수도 있다.
▶ 한국이 져서 한국 선수들이 군대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 일본도 다음 대회에는 전력으로 임해라. 비겁한 변명 뒤에 숨는 건 사무라이의 정신이 아니다. 그래봤자 일본 대표팀의 대학생은 7명 정도 아닌가 나머지 프로로 알고 있는데 이 정도면 일본도 최상의 전력으로 나온 것이다.
▶ 병역 의무를 피하고 축구 선수로서 커리어를 쌓기 위한 노력 잘 봤다.
▶ 한국에게 프리킥골을 내주지 않았다면 중국에 올라왔을 수도 있었을 텐데.
▶ 중국은 100개가 넘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축구에서 우승해 봐야 금메달 11개를 주는 것도 아닌데 신경 쓰지 말자.
부정적 반응(일본)
▶ 한국은 진다면 감옥에 가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 나라를 위한 것이라지만 스포츠 대회 우승과 결부되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생각한다.
▶ 일본은 대학생들에게 국제무대의 경험을 통한 육성을 목표로 했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한국에 비해 선수층이 두텁기 때문이다.
▶ 한 번의 경기로 18개월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건 엄청난 이점이자 동기이지.
▶ 자국을 지키기 위한 병역이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가고 싶지 않은 게 사실이지.
▶ 일본의 패배는 인정하지만 스포츠의 스포츠를 넘어서는 다른 목적이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 일본에는 지금은 없지만 이전에는 병역 제도가 존재했다.
▶ 이번엔 복수를 바랐는데 또 지고 말았다.
▶ 애초에 일본과 한국의 접근 방식이 다른 대회다.
▶ 업무차 한국에 자주 가기 때문에 한국은 내게 친근한 나라인데 징병제도를 벗어날 수 없는 젊은이들이 다소 불쌍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야.
▶ 일본은 아시아 축구보다 더 위에 유럽, 남미 축구를 이기는 팀을 목표로 정진해 나가는 팀이다.
▶ 아시아에 안주하지 말자.
▶ 이에 대비해서 계속 일본의 우위를 지켜나가야 한다.
▶ 이번 병역 면제로 유럽 모델 리그에 도전하는 선수가 늘어 한국 축구에 좋은 일이 될 것이다.
▶ 피지컬에서 불리한 농구나 럭비에서도 일본은 발전하고 있다.
▶ 압도적 우위를 자랑하는 중국 탁구와도 경쟁하고 있는데 한국과 비교하지 말고 일본 스포츠계는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자.
▶ 후보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싸우고 있는데, 이강인은 아시아 대회에서 싸우고 있다.
▶ 이강인은 이름값에 비해 이번 때에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고 본다.
▶ 애국심이 강하다면 국방에 관련된 일을 기뻐하며 의무를 다할 텐데 반대로 이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일본 멤버가 출전했으면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지도 모른다.
마치면서
중국의 부정적 긍정적인 반응이 일본보다 적었고 군입대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에 놀랐습니다. 특히 이강인을 비하하는 네티즌이 있는 것도 이강인이 손흥민을 잇는 세계적 선수임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개최국인 중국에 이어 힘든 상대였던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을 꺾고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대표팀이었는데요. 짧은 기간 동안 펼쳐지는 힘든 여정에도 불구하고 꿈꿨던 결과를 얻은 선수들과 코치진들 그리고 국민들께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 이번 대회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한국 축구가 더 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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