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가이드라인: 정부와 캣맘 갈등 없어질까?

도시의 길고양이들은 우리 삶에 자리 잡고 있으나, 그들의 존재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쓰레기를 뒤져 생존하고 소음을 유발하며, 이로 인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캣맘 가이드라인을 정했는데요. 과연 캣맘과 정부의 갈등이 사라질까요?

 

 

 

이 글의 순서

0. 들어가면서
1. 길고양이의 사회적 이슈
2.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
3. 캣맘과 사회적 시각
4. 가이드라인 소개
5. 해외의 사례
6. 길고양이와 인간의 공존
7. 결론
8. 도움 되는 글

 

0. 들어가면서

 

 

 

 

길고양이의 현황과 문제 인식

도시의 골목과 공원, 건물 사이로 길고양이들이 우리의 삶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최근 추정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7대 광역시에만 68만 마리 이상의 길고양이가 살고 있을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들은 도시 환경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도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길고양이들이 직면한 현실과 그들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길고양이의 사회적 이슈

 

캣맘 가이드라인: 정부와 캣맘 갈등 없어질까?

 

길고양이들은 생존을 위해 쓰레기봉투를 뜯고, 발정기에는 큰 소리로 울어대며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곤 합니다. 또한, 새나 다람쥐 같은 작은 동물들을 사냥하며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인간과의 공존에 있어 갈등과 불만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도시 환경에서의 길고양이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1-1. 문제점

① 먹이를 찾기 위해 쓰레기봉투를 터트려요.

② 발정기 울음소리로 소음을 유발해요.

 

③ 새, 다람쥐, 도마뱀, 곤충 등 소동물 사냥을 많이 해서, 생태계에 악역향을 미쳐요. (다만 쥐와 같은 유해 동물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긍정적인 영향도 존재한다고 해요.)

 

④ 차량이나 외부 시설에 스크래치/분변 등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어요.

⑤ 일부 기생충 / 전염병을 퍼트릴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3번이 크게 문제 되며, 올해 3월 13일에는 마라도에서 철새 사냥하던 길고양이들이 쫓겨나기도 했죠.

생태계 파괴하는 길고양이에 대한 상세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따라서, 이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로 정부가 캣맘 가이드라인을 정했어요.

 

2.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

 

 

 

 

더 슬랭의 기사에 의하면 가이드라인에는 크게 2가지 내용이 담겨있어요.

 

2-1. 길고양이 이렇게 도와요

1) 길고양이를 처음 발견했을 때

 

① 길고양이에게 인식표가 있다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주인을 찾아줘요.

② 치료나 중성화가 필요한지 살피고, 중성화되어있지 않은 길고양이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거나 진행 계획을 세워요.

 

③ 다른 캣맘/캣대디가 돌보는 고양이인지 확인하고 중복된 먹이 급식을 피해야 해요.

④ 적절한 밥자리를 찾고,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구매해요.

 

2) 길고양이를 챙겨줄 때

 

① (지하) 주차장, 차량 하부, 도로 주변, 어린이 놀이터 주변, 병원 등 감염 취약자 주변에서 먹이 주면 안 돼요.

② 야생생물 (특별) 보호구역, 생태/경관 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 등 생태계가 위협받을 수 있는 장소에서 먹이 주면 안 돼요.

 

③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적당한 먹이를 주고 기한 내에 밥그릇까지 모두 수거해서 부패/악취 등을 예방해요.

④ 지자체가 관리하는 곳이나 사유지에서 허락 없이 먹이를 주었다간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⑤ 먹이를 줄 때는 물도 같이 줘요.

 

⑥ 길고양이에게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이고, 피부에 발라줘요,

⑦ 돌봄 활동을 하다가 인수공통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의사와 상담해요.

 

2-2. 길고양이 중성화

캣맘 가이드라인: 정부와 캣맘 갈등 없어질까?

1) 중성화해야 하는 이유

① 길고양이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생식계통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요.

② 번식을 위한 울음소리, 영역 다툼 등을 줄일 수 있어요.

 

 

2) 길고양이 중성화 하는 법

① 120번으로 전화하거나, 각 자치구의 동물 관련부서(링크)에 전화해서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 사업" 신청이 가능한 지 문의해야 해요.

 

② 길고양이 상태(중성화 여부, 수유기, 임신 등)를 미리 체크하고, 주변 캣맘이나 지역 돌보미 협회 등과 함께 군집 중성화를 추진해요. (최대한 많은 개체가 중성화되어야 개체수 조절 효과를 볼 수 있어요.)

 

2-3. 길고양이의 중성화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래와 같이 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어요.

 

 

캣맘 가이드라인: 정부와 캣맘 갈등 없어질까?(사진: 농림축산식품부)

 

3. 캣맘과 사회적 시각

 

일부 사람들은 길고양이들에게 정기적으로 먹이를 제공하며 그들의 생존을 돕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명 '캣맘' 또는 '캣대디'로 불리며,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보금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최소한의 복지를 증진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증가시키고, 오히려 문제를 심화시킨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사회적으로는 이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며, 길고양이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4. 가이드라인 소개

 

캣맘 가이드라인: 정부와 캣맘 갈등 없어질까?

 

이러한 갈등과 문제를 해소하고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길고양이 돌봄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길고양이를 처음 발견했을 때 해야 할 일, 길고양이를 챙겨줄 때의 주의사항, 중성화 수술의 중요성과 방법 등이 상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는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첫걸음으로,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돌보는 방식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캣맘 가이드라인에 대해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아래의 내용이 열리면 맨 아래로 내려가서 첨부된 파일을 참고하세요!

 

 

 

 

 

 

5. 해외의 사례

 

 

 

 

전 세계적으로 길고양이 문제는 공통적인 과제입니다. 각 나라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국가에서는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먹이 급여 장소와 시간을 정해주거나, 중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개체 수 조절을 시도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외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길고양이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5-1. 캣맘 등록제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들을 등록제로 관리하며, 장소/먹이급여/중성화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통제해요. 싱가포르, 미국 일부 주에서 시행하고 있어요.

 

고양이 등록 방법에 대한 동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5-2. 살처분

중성화 등 다른 방법으로 고양이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 때 사용되는 방법이에요. 호주, 일본,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어요.

 

5-3. 고양이 등록제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반려묘를 등록하는 제도입니다. 이것을 의무화하면, 반려묘가 유기/유실/납치되는 사례를 줄일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반려견만이 법적 등록대상동물이라고 하는데요. 반려묘도 희망하신다면 따로 등록할 순 있다고 해요.

 

5-4. 중성화 수술

길고양이들의 번식능력을 없애서, 개체 수 증가를 막는 방법이에요. 12년간 연구한 이스라엘 연구진에 따르면 70% 이상의 중성화 비율을 유지하는 등 해당 지역 내 중성화가 꾸준하고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해요. 

 

 

 

 

 

 

5-5. 구조 및 입양

세계 각국의 지자체, 동물보호단체에서 주도하는 활동이에요. 다만 예산이 한정된 동물보호센터의 경우, 입양되지 못하고 센터 내에서 안락사 또는 자연사하는 고양이 숫자가 상당하다고 해요.

 

6. 길고양이와 인간의 공존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의 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중성화 프로그램의 확대, 돌보미에 대한 교육 강화,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자체와 지역 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길고양이 문제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사람과 길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는 더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7. 결론

 

캣맘 가이드라인: 정부와 캣맘 갈등 없어질까?

 

길고양이 문제에 대한 책임감 있는 접근

 

길고양이 문제는 단순히 동물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적 문제입니다. 책임감 있는 접근과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며, 정부, 지역 사회, 개인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길고양이와 인간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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