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ㅣ하마스ㅣ미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싸우고 있습니다. 왜 싸우는 것일까요? 그리고 이들의 미래는 어찌 될까요? 불편하고 두려운 것은 두나라의 국민인데... 이들의 관계와 미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의 중간중간에는 이번 싸움으로 인한 비참한 사진이 있으니 끝까지 보시고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같이 느껴요!

 

이스라엘 역사?

 

두나라의 관계를 알려면 우선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의 역사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현재 이스라엘의 땅은 원래 유대인이 살았던 땅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잘 살고 있는데 주변국에서 유대인의 땅을 빼앗습니다.

 

이런 유대인은 나라 없이 계속 떠돌아다녔어요. 이런 와중에도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주인이 자주 바뀌었는데 마지막에는 팔레스타인이라는 나라가 이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2차 대전 후 유대인이 땅을 되찾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이 땅을 이스라엘이라 이름 짓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유대인 입장에서는 잃었던 땅을 찾은 셈이고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여태껏 잘 살다가 영토의 일부를 빼앗긴 결과이지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은 계속되었습니다.

 

 

 

 

두 나라의 갈등

 

1) 이스라엘

 

 

이스라엘 정부가 직접 나서서 팔레스타인을 공격합니다.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밀어버리고 해당 지역에 무장한 사람들을 정착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말이죠.

 

실제로 이스라엘은 2023년 상반기까지 13,082채에 달하는 정착촌을 승인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정착촌을 짓고 해당 지역에 군대를 보내는 실시간 땅따먹기가 이뤄지면서, 팔레스타인 영토가 꾸준히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해요.

 

2)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하마스 미래는?(사진: AP연합뉴스)

 

무장단체이자 정당인 하마스를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상대적으로 군사력이 부족하다 보니 곳곳에서 소규모 게릴라전을 펼치거나, 테러하거나, 납치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요. 미사일을 쏘는 방식으로 도발하기도 하고요.

 

하마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사람들 중 72%가 무장 단체인 하마스를 옹호한다고 해요.

 

 

 

 

즉, 이스라엘은 계속적으로 실효지배할 땅을 늘려가려고 하는데, 팔레스타인은 이에 반발하여 독립국가로 인정받으려 하면서 서로 간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어요.

 

3) 이스라엘의 선빵

 

 

 

 

올해에도 둘 사이의 갈등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와중 이스라엘이 먼저 싸움을 시작했어요.

 

1월 공격

 

이스라엘이 1월에 팔레스타인 내 일부지역인 서안지구에 폭격을 먼저 하였습니다. 명분을 테러리스트를 때려잡겠다는 것이었지만, 실제로 난민지역의 일부가 폭격이 되었어요.

 

 

7월 공격

 

7월 3일에서 7월 4일에 이스라엘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20년 만의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였습니다. 1월의 명분인 테러리스트를 때려잡겠다는 것이었지만 이번에도 민간시설을 부수거나 민간인의 피해도 있었다고 해요.

 

 

국제적 이스라엘 비판

 

이에 UN 사무총장까지 직접 나서서 이스라엘이 점령군으로 활동 중이라며 비판하는가 하면, 국제 인권단체에서도 이스라엘 군경이 팔레스타인 어린이 수십 명을 살해했다며 비판했다고 해요.

 

 

 

 

이렇듯 갈등이 고조되어 가는 가운데, 이번(2023.10.7)에는 팔레스타인의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4) 이번엔 하마스 선빵

 

이스라엘 하마스 미래는?

 

하마스의 총공격

 

하마스가 로켓공격과 특수부대를 보내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침공하고 그것도 모자라 인질들을 납치하며, 사실상 전면전이 일어나고 있어요.

 

하마스는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 부근을 비롯해 곳곳으로 영토를 확장해 오는 이스라엘의 움직임을 이번 침공으로 막아내겠다는 입장이고요.

 

이스라엘은 아예 전쟁을 선포해서, 하마스, 이슬라믹 지하드 등 팔레스타인 내 무장단체들을 파괴하겠다며 예비군까지 소집했죠.

 

 

현 상황은?

 

이스라엘 하마스 미래는?(사진: AP연합뉴스)

 

축제현장을 폭격하고 공격을 하여 수천 명의 민간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신분을 가리지 않고 사살 및 납치하는 하마스의 학살로 많은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죠.

 

이스라엘 국적의 사람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 머물던 타 국적 사람들도 일부 희생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요. 다만 이스라엘 역시 이에 대응하며, 점령당했던 지역들을 빠르게 되찾는 중이래요.

 

그리고 더욱 끔찍한 것은 인질로 잡혀있는 아이들을 개창살 같은 곳에 가두어 놓고 이스라엘이 반격을 못하도록 인질을 이용하고 있어요.

 

또한 이러한 모습을 하마스가 영상으로 송출도 하고 있다고 하니 끔찍합니다.

 

 

 

세계의 여론은?

 

이스라엘 하마스 미래는?(사진: AP연합뉴스)

 

세계의 여론은 어떨까요?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지지파, 중립파, 하마스 적극지지파, 하마스 지지파 이렇게 4가지로 나뉘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 지지파

 

이스라엘은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한국 등 서방을 중심으로 많은 나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은 군함/전투기를 이스라엘 인근으로 옮기는 등, 실질적인 압박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했어요. 그러나 아직 한국은 어떻게 하겠다는 입장을 오늘까지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어요.

 

2) 중립파

 

중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들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둘 다 싸움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그런데 황당하게도 러시아가 싸움을 멈추라고 할 것이 아니라 러시아 자체가 싸움을 멈추어야 하지 않나요?

 

3) 하마스 지지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비교적 미국과 친한 중동 내 부자 국가들 또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둘 다 싸움을 멈춰야 한다면서도 동시에 이번 사태의 원인이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침략이 팔레이스타인 국민 억압에 있다고 비판하고 있어요.

 

4) 하마스 적극지지파

 

팔레스타인은 아랍연맹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며 중동 내에서 팀을 모으고 있어요. 실제로 이란, 이라크 등 일부 국가들이 팔레스타인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죠.

 

아랍연맹 사무총장 역시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적인 정책이 시한폭탄으로 작용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러시아로 넘어가 러시아와 이번싸움을 논의하러 갔는데 이러한 행동이 앞으로 싸움의 진행이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이 싸움으로 우리나라는?

 

이스라엘 하마스 미래는?(사진: 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갈등은,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정부도 이번싸움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합니다.

 

1) 기름값 상승

 

1973년 중동 전쟁 당시, 중동 국가들이 석유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제유가가 쭉쭉 올라갔었는데요. 이번에도 중동 국가들이 똘똘 뭉치면,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이러면 큰일인데!

 

2) 기업의 피해

 

이스라엘에 연구소, 대리점을 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의 피해 가능성이 이야기되고 있어요. 일부는 현지에서 재택근무를 시작했다고 하죠. 대한항공 역시 비행기를 결항하기로 했어요. 그러나 특별기를 보내 국민들을 실어 나를 계획입니다.

 

3) 여행 통제

 

이스라엘에서 단기 체류 중인 360명가량의 국민과 장기 체류 중인 570명가량의 국민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별다른 피해가 집계되지 않았다고 해요.

 

다만 리스크가 있는 만큼,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이스라엘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하죠. 여행이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긴급용무가 아니라면 철수하라고 권고한 거예요.

 

참고로 하마스 통치 지역(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은 4단계 여행금지 지역으로, 이곳을 우리나라 정부 허락 없이 가면 여권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고 해요.

 

이스라엘 하마스 미래는?(사진: AP연합뉴스)

미래는?

 

하마스의 이번 총공세가 국제 정세에 따른 움직임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의 국교 수립을 고민 중이라고 하거든요.

 

이 경우 팔레스타인 관련해서도 이스라엘의 의견을 어느 정도 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팔레스타인은 발에 불이 떨어진 건데요. 든든한 빽이 되어 주었던 사우디가 사라지면, 팔레스타인도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

 

이에, 자기편이 더 사라지기 전에 총공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거예요. 이번 하마스발 침공에 대한 이란의 지지 역시 같은 흐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등 서방세력에게 미운털 박힌 이란으로서는, 팔레스타인에 우호적이고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중동 분위기가 유지되길 바라거든요. 하마스에 따르면, 이번 침공과 관련하여 이란의 지원이 있었다고 하죠.

 

결론은 빨리 화해를 하고 국제정세가 평화롭게 안정이 되는 것이 세계인으로써 더는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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