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리나라도 못한 달 착륙을 민간 기업이 해냈다는 뉴스가 화제입니다. 비록 100% 성공은 아니지만, 이번 착륙은 민간 우주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사건입니다.
부제: "달 착륙, 실패에서 성공까지의 민간 우주여행의 시작"
이 글의 순서
0. 이 글의 요점
1. 민간기업의 달 착륙 시도
2. 민간 착륙선의 달 도착
3. 달 착륙의 성공?
4. 달 착륙의 의미
5. 민간 기업의 달 착륙 전망
6. 달 착륙선에 실린 로봇
7. 결론
8. 도움 되는 글
0. 이 글의 요점
●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이 통신에 성공, 달 착륙의 가능성을 보여줌
● 착륙선의 겉면에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의 특수 소재와 로고가 코팅되어 있어 달 현지 마케팅 사례를 선보임
● 달에 데이터 센터를 만들겠다는 스타트업(Lonestar Data Holdings)의 장비가 착륙선에 실려 시연
● 다양한 작품과 데이터를 담은 저장소가 실려 인류 문명의 흔적을 달에 남김
● 미국의 유인 달탐사 계획(Artemis Program): 착륙 후보 지역들을 먼저 탐사
1. 민간 기업의 달 착륙 시도
민간 기업들이 과감하게 달 착륙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에 비해 빠른 의사결정과 수익에 집중하는 민간 기업의 특성을 살려, 민간과 정부가 우주 프로그램에서 협력하는 모습이 세계적으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민간 차원의 달 착륙 시도는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로는 일본 우주 기업 "아이스페이스"와 미국 우주 기업 "아스트로보틱"의 실패 사례가 있습니다.
1.1 아이스페이스의 실패
2023년, "아이스페이스"에서 쏘아 올린 무인 달 탐사선은 달 궤도를 돌기까지는 성공했지만, 착륙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추락하였습니다.
1.2 아스트로보틱의 실패
2024년, "아스트로보틱"에서 쏘아 올린 무인 달 탐사선은 연료 유출 문제로 인해 달 착륙을 포기하고 지구로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2. 민간 착륙선의 달 도착
그러나 최근 이러한 실패의 연속이 깨져버렸습니다.
미국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에서 쏘아 올린 착륙선이 달에 도착하고 지구와 통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다음과 같은 애매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2.1 착륙선의 상태
착륙선의 본체 크기는 대략 공중전화부스 정도이며, 내부 센서에 따르면, 착륙선은 누워 있는 상태로 추정됩니다. 이로 인해 일부 기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착륙선이 일부 데이터를 보내오면서 통신이 이뤄지고 있으며, 태양전지판을 이용한 충전도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3. 달 착륙의 성공?
착륙선이 누워있는 상태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착륙 후 사진 한 장을 받아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3월 초에는 착륙 지점 온도가 극단적으로 내려가며 전자제품이 견디기 힘든 상황이 예상되지만, 통신 가능한 상태라는 점에서 몇몇은 이를 성공으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착륙을 축하하는 성명을 내고, 미국 부통령 역시 비슷한 내용의 SNS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4. 달 착륙의 의미
이번 달 착륙에서는 다양한 콜라보가 이뤄졌습니다. 메인 미션인 달 탐사 외에도, 달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상업적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대한 몇 가지 예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4.1 우주로 나간 마케팅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에서 만든 특수 소재가 착륙선의 겉면에 코팅되어, 본체의 과열을 피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착륙선에 해당 브랜드의 로고도 새겨져 있어, 세계 최초의 달 현지 마케팅 사례가 탄생했습니다.
4.2 우주로 나간 데이터센터
지구의 데이터 센터는 천재지변, 전쟁, 야생동물 등 다양한 위협요소에 시달리는 반면, 달에 데이터센터를 만들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번 달 착륙선에는 이를 시연할 수 있는 장비가 실렸습니다.
4.3 우주로 나간 작품
달의 위상을 표현한 조각상을 비롯해 각종 데이터(음악, 책, 위키백과, 언어 등)를 담은 저장소 등이 함께 실려갔습니다.
4.4 인간이 오기 전 정찰하기
미국의 유인 달탐사 계획(Artemis Program) 착륙 후보 지역들은 달 남극 주변에 위치합니다. 이번 달 착륙선은 이 얼음의 존재와 더불어 달의 먼지, 통신 환경 등 유인 우주선이 오기 전 확인해야 하는 다양한 요소를 먼저 체크한다고 합니다.
5. 민간 기업의 달 착륙 전망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는 우주 프로젝트의 경우 효율성과 수익성이 매우 중요하기에, 돈을 벌 수 있는 방향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 "아스트로보틱",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일본 우주 기업 "아이스페이스"는 올해(2024년) 하반기까지 새로운 달 착륙선을 쏘아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달 착륙을 시도하는 민간 기업은 아직 없지만, 정부 차원에서는 2032년쯤 달 착륙선을 쏘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6. 달 착륙선에 실린 로봇
일본 우주 기업 "아이스페이스"에서 쏘아 올린 무인 달 착륙선에는 장난감 회사에서 만든 로봇 하나가 실려있었습니다.
달 표면 환경과 낮은 중력 하에서도 탐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로봇은 특이한 이동 방식을 보여주었으며, 최근에는 일본 정부에서 추진하는 달 착륙선에도 실려서, 아래의 사진을 찍어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로봇은 가정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현재는 품절 상태로,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7. 결론
민간 기업의 달 착륙,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 민간 기업들의 달 착륙 시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이번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성공적인 달 도착은 그 노력의 결실로 보입니다.
달 착륙이 민간 기업에게는 상업적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며, 인류에게는 우주 탐사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줄 수 있습니다. 민간 기업들의 달 착륙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그 성공 여부는 우리 모두가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8. 도움 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