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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특집으로, 이번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전국의 섬 중 '찾아가고 싶은 섬 5곳'을 선보였습니다. 5곳의 섬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주 통통배를 타고 통통통 떠나 볼까요?
가고싶은 섬 Best 5
1. 강화 교동도
2. 안산 대부도
3. 제주 추자도
4. 여수 금오도
5. 남해 조도
1. 강화 교동도
강화군 북서쪽에 위치한 섬 교동도는 고구려 시대에는 고목근현으로 불렸으며, 이후 신라 경덕왕 때 교동현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고려시대에는 벽란도로 가는 중국 사신들이 머물던 국제교역의 중간 기착지였습니다.
2014년 7월 교동대교의 개통으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이 섬에는 여러 명소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연백장"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든 대룡시장입니다.
이곳에서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벽화들과 조형물, 그리고 오래전부터 있던 이발관, 약방 등의 가게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쌀강정 등 전통 주전부리와 함께 과거로의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전설의 마녀" 촬영지인 거북당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제비집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교동제비집, 평화나들길(자전거길), 교동스튜디오가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교동제비집에서는 공연, 교육, 회의, 전시활동 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며, 스피커 등 공연 시설이 준비된 야외무대와 노트북, 카메라, 모니터 등을 갖춘 화상 강좌실 및 다양한 전시활동이 가능한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안가의 철책선을 따라 조성된 회주길(30km)과 넓은 평야에 조성된 마중길로 이루어진 평화나들길에서는 교동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실향민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세운 망향대, 바다 건너 북한이 바로 보이는 난정리 전망대, 잔잔한 호수가 보이는 고구리 쉼터, 바다와 교동대교가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동도에서는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대부도(안산)
안산의 하와이로 불리는 대부도는 시화방조제를 통해 육지와 이어져 있지만 여전히 섬 특유의 낭만이 가득한 곳입니다. 대부도 가는 길에서는 여러 섬들을 지나며 특별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돌 색깔이 검은 탄도, 부처가 나온 불도, 신선이 노닌 선감도 등 각각의 매력적인 섬들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대부도에서는 갯벌에서 맛조개, 동죽 등을 직접 잡거나 낚시를 하며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특산물이 있는데, 예를 들어 육도에서는 바지락과 굴이, 풍도에서는 소라젓과 천연 둥굴레차가, 그리고 대부도에서는 시원하고 맛있는 바지락칼국수가 유명합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도 개최되니 미리 일정을 확인해 보시고 함께 즐겨보시면 더 풍부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추자도(제주)
제주도와 한반도 사이에 위치한 추자도는 제주도에서 45km, 해남에서는 35km 떨어진 섬으로, 상추자와 하추자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추포도,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있습니다. 고려 원종 12년(1271년)에 처음 마을이 들어섰으며, 이후 조선 태조 5년에 추자나무 숲이 무성하다는 이유로 현재의 이름인 추자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제주시에서 추자도로는 배로 이동이 가능하며,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추자도는 예로부터 멸치잡이로 유명하며, 벵에돔, 돌돔, 참돔, 전갱이 등의 고급 어종들이 많이 잡혀 바다낚시에 대한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추자올레코스가 생겨 낚시꾼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추자도는 낚시와 올레길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추자군도부터 마을 전경, 바다와 몽돌해안까지 색다른 제주를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 새로운 인생샷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추천 명소로는 나바론 하늘길, 영흥리 벽화마을, 돈대산 정상 전망대, 후포해변, 모진이 몽돌해안 등이 있습니다. 또한 배낚시 체험도 추천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삼치가 제철인데, 살이 단단하면서도 기름이 올라와 매우 맛있습니다. 추가로, 추자도는 교통이 불편한 편이므로 대중교통 이용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날씨가 변화무쌍하므로 여행 전에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금오도(여수)
금오도는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섬으로, 여천군에 편입되었다가 현재는 여수시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전복, 톳, 멸치와 같은 해산물이 많이 나오는 지역입니다.
함구미 선착장에서 장지까지 이어지는 18.5km의 금오도 비렁길은 총 5개의 코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벼랑을 뜻하는 여수말인 '비렁'에서 묻어나듯 전 구간 모두 깎아지른 해안을 따라가지만, 대부분의 구간이 가파르지 않고 평탄합니다.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보며 벼랑 위를 걷는 금오도 비렁길은 국내 최고의 섬길로 꼽히며, 걷는 내내 청옥 빛의 바다와 기암괴석으로 인해 숨이 막힙니다.
금오도에서 즐길 수 있는 맛집으로는 바다 전망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소치자연횟집, 세꼬시와 모둠회를 비롯한 다양한 해물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여수 삼합빵 전문점인 여수삼합빵, 여수 딸기모찌빵과 여수 생딸기크림치즈빵, 그리고 와사비마요 삼합빵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금오도의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하게 휴식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펜션들도 있습니다. 깔끔하고 트렌디한 실내인테리어로 매력적인 펜션들이 많으며, 수영장과 즐길거리로 가득한 쾌적하고 깔끔한 풀빌라 펜션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어종들이 나오는 낚시 포인트와 인접해 있어 낚시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펜션들이 많습니다. 금오도는 낚시와 등산, 트래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섬입니다. 또한 미포마을, 심포마을, 안도마을 등 각 마을마다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이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금오도를 방문하실 때는 배 시간표와 요금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으며, 날씨가 변화무쌍하므로 여행 전에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도(남해)
조도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섬으로, 아름다운 미조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섬의 모양이 새가 날고 있는 모양 같다 하여 이곳 사람들은 ''새섬''이라 부르길 좋아합니다.
실제로 미조마을에서 보면 큰 섬 끝의 뾰족한 부분이 부리이고, 가운데 불룩하니 솟아오른 섬 봉우리가 몸통, 작은 섬 쪽은 꽁지처럼 보입니다. 1 조도는 멀리서 보면 섬이 두 개인 것처럼 보이는데, 그중 큰 섬에 마을 있는 곳을 큰 섬(大島), 작은 섬을 조도라 부릅니다.
사람이 사는 새섬, 호도와 근처의 작은 무인도를 모두 합쳐 ''조도''라 부르기도 합니다. 본래 2개의 섬이었던 큰 섬과 작은 섬이 제방으로 연결돼 인위적으로 한 섬이 되었습니다.
큰 섬에서 작은 섬으로 가는 바래길 산책로에는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섬 전체가 하나의 자연공원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풍부한 수산자원 다양한 어종으로 전국강태공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낚시의 최적지, 아담한 모래해변은 휴양과 힐링의 최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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